서브스턴스 포스터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
관람일 2026-02-02
국가 영국, 프랑스, 미국
장르 바디 호러, 블랙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SF, 서스펜스, 사회고발
감독 코랄라 파르자
출연 데미 무어, 마거릿 퀼리, 데니스 퀘이드

리뷰

그저 사회고발 영화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영화


신체적 훼손이 들어가는 영화를 못 보는 건 아니다. 정말로. 좀비 영화라던지 19세가 걸린 직접적인 살해가 담긴 그런 영화도 잘 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평에서 정말 공감했는데 그 부분이 너무 잔인했어서 입맛이 뚝 떨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그런 평이 나왔구나 싶었다..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겉모습, 사회적인 모습, 완벽한 몸매와 젊음 추구, 관음적인 카메라 구도 등을 꼬집다 못해 대놓고 보여주며 불쾌감을 주는 연출이 많았다. 대놓고 사회고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건 오히려 멍청함을 드러내는 수준이라는 것도 알 수 있을거고.. 클라이맥스에서 등장하는 크리쳐, 고어적인 면모는 그만큼 관객에게 충격을 주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 하고 있다. 호불호는 차치하고서라도른 방식으로 연출 될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그래야할까?하는 쪽에 가까운 것 같다 나는. 

엘리자베스와 수의 행동, 추구하는 미모는 결국 사회가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이었고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사회 전체의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거라는 점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다. 여성의 자기혐오와 내부에서 일어나는 폭력, 자신을 사랑하라 말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행동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느끼며 사랑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서 좋았다 :) 



하지만 더이상 잔인한 건 잘 못보는 어른이 되어버린 점이 서글프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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