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건에 탐정이 나타나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다
탐정이란 추리물의 감초이자 주인공이고, 두뇌를 쓰는 캐릭터라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들에게 있어 사건과 현상, 증거는 하나의 게임과 같고 그 누구보다도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여 몽롱한 순간들을 풀어내려하는 행위를 쾌락으로(..) 즐기는 변태들인데...
이런 변태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블랙코미디 추리물 영화라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추리물 영화의 정석은 화면 곳곳에 숨어있는 추리물의 단서들 아닐까...?
그런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정말 재밌고 즐겁게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서 너무 좋았고, 이런 저런 요소들이 스포일러라서 적을 수가 없네 아이 아쉬워라